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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짱, 해변 비치의자에서 사진 한번 찍고 40만동(약 2만2천원) 뜯긴(??) 사연..

여행

by EdgarKim 2023. 12. 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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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배경

"나짱 해변 아침산책 중에 설치된 비치의자를 배경삼아 기념사진 촬영

아침에 롯데마트에 들러 두리안을 한팩 사다가 해변 공원에서 '모닝 두리안'을 맛나게 음미하며 주변을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단체 관광을 오신듯 보이는 어머님들이 호텔 조식을 마치고 잠시 짬을 내어 예쁜 나짱 해변을 거닐다가 
백사장에 설치된 비치의자에 잠시 걸터 앉아 기념사진을 몇 컷 촬영 하는듯 보였고,
잠시후 현지 관리인과 어머님들이 비치의자 앞에서 실갱이하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해변을 배경으로 한 두리안 과일 이미지해변을 배경으로 두리안을 먹기전에 기념사진
비치의자 요금건으로 실갱이 중인 어머님들비치의자 관리인과 실갱이 중인 어머니들

 

사건 발생 및 사용료 청구

"비치의자 사용료 40만동(10만동*1일*4개) 지불"

어머님들께 가서 이유를 여쭤보니 대화가 안돼서 번역기를 돌려 소통했었고,
자기가 관리하는 비치의자를 사용했으니 사용료를 내야한다고 했답니다. 40만동을...
현지돈이 35만동 정도로 부족해서 10 USD를 추가로 지불했다고 합니다.
많이 억울해 하셨고 애초에 의자를 사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사진 몇장 찍은게 다인데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촬영이 끝나자 마자 조용히 접근하여 계산을 하라고 한다고
하소연을 하십니다만 대화도 안되고 관광객의 신분이라 시간도 여의치 않아서 
돈으로 수습하신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어느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사건이라 꼭 베트남이 아니라
어떤 나라를 가게 되더라도 알아두면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휴식중인 비치의자 관리인평화로워 보이는 바닷가 해변 이미지

 

후기

"언쟁후 비치의자 4개 독차지 그리고 회유 시도"

어머님들의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어필해 보고 싶은 생각으로 전해 들었던 내용을 현지 관리인에게
재차 따지며 요금이 원래 얼마인지 물어보니 의자 4개의 하루 이용료를 받은 것이라는 말에
그럼 내가 어머니들 대신해 오늘 의자들을 이용하겠다고 억지(??)를 부렸고,
잠시의 언쟁후에 혼자서 4개의 비치의자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대략 삼십여분의 시간이 지나니 이 친구가 맥주를 들고 오면서 회유의 잔을 내밀더군요.
받아주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그 친구의 현실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는 27살이고 22살된 부인과의 사이에 5살된 딸 아이가 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5시까지 매일 운영한다"

"비치의자 운영 댓가로 매일 1백만동의 자릿세를 나라에 납부하고 있다" 
  (이 친구 주장이고 사실 확인은 할수가 없는점...)
"러시아 관광객들이 썬텐을 좋아하는 주요 고객인데 전쟁으로 많이 줄었다"
"한국/베트남 관광객등 아시아인들은 햇빛을 꺼려해서 손님이 많지 않다" 

우리네 입장에서 보면 너무한다 싶지만 이 친구들이 고생하며 팍팍하게 생활 하는걸 보면
어떤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개인의 경제 수준과 가치관에 맞는 현명한 소비와 즐거운 여행이면 행복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한시간 정도 있다가 자리를 비워 줬습니다. 장사하라고...

비치의자 관리인과 화해한 기념촬영해변에서 음식판매를 호객하는 상인
해변 바로뒤의 나짱 쇼핑센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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