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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짱에서 달랏까지 오토바이 왕복 여행 후기

여행

by EdgarKim 2023. 12. 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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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Trip) 루트 정보

"150km 이동 거리, 휘발유 주유 편도 7만동, 편도 4시간 30분 이상 소요

지난 주에는 베트남의 남부 해안도시 나짱에서 고원도시 달랏까지 오토바이로 왕복 여행을 했습니다.
나짱에서 달랏까지는 제 오토바이 계기판 기준으로 약 150km 거리 정도였던것 같고, 보통 차량 이동하면 약 3~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저는 오토바이를 빌려서 중간 중간 예쁜 자연을 즐기며, 휴게소에 들러 식사도 하고
사진 촬영을 해가며 여유롭게 가다보니 편도 5시간 이상 걸렸던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바닷가 해안도로와 또 자연을 가로지르는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동남아 국가를
자주 방문하곤 합니다. 최애 과일인 두리안을 즐길 수 있는 행복은 덤이지요.

 

여행 과정

"오토바이 렌탈, 출발 그리고.."

오토바이 렌탈은 전편 블로그글에 등장했던 나짱 해변 비치파라솔 현지 관리자의 지인중에 여행관련 일을 한다는
친구를 소개받아 '여권'을 맡기고 15만동/일에 빌렸습니다.
동남아에서 오토바이 빌릴시에는 항상 다음의 사항을 확인합니다.
  - 헬멧 확인하기,
  - 외형 흠집등 상태 및 번호판 동영상/사진 촬영해 두기,

  - 계기판(키로수/잔유량) 촬영하기,
  - 바이크 주유구 위치 및 오픈 방법 숙지하기,
  - 임대인과 메신저(Zalo)로 대화채널 열어두기

달랏 출발전 해변을 배경으로 오토바이 촬영 오토바이 렌탈 주인과 메신저 채팅 캡쳐오토바이 여행전 기념 셀피


"본격 오르막 구간 이전에 들르는 마지막 휴게소"

평화로운 자연을 감상하며 정신줄을 놓고 드라이빙을 즐기다 보면 'Suoi Da Hon Giao' 'Ben Loi Quan' 라고 하는 간판과 함께
휴게소/식당/관광지 같은 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곳에서 잠시 요기도 하고, 화장실도 들르고, 식당 뒤쪽에 시냇물 흐르는 멋진 자연을 머릿속에 품으며
장시간 험난한 고갯길을 오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재출발 하였습니다.

오르막 구간 이전 마지막 휴게소휴게소 식당에서 먹는 볶음 국수휴게소 전경
휴게소 옆을 흐르는 강물과 멋진 자연휴게소 옆 강물 앞에 세워진 하트 조형물


"
산지대 고갯길의 자연 풍경을 가로지르며 본격적인 라이딩"

오랜만에 장시간 오르막 내리막 고갯길을 내달리니 아무리 자연치유의 숲길이라 해도 피곤해지긴 합니다. ㅜ 
달랏에 가까워지면서 체감온도가 현저히 내려가고, 소나무 숲과 비닐하우스 촌의 풍경들 우리 한국인에게 많이 익숙한 뷰가
펼쳐지네요. 가는 도중에 언론 보도기사로만 접하던 한국 딸기농장도 봤습니다. 
달랏쪽으로 령을 넘어가면 공기좋은 고산지대 마을과 숲들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도심까지 이어집니다. 
참, 중간에 교통경찰 단속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헬맷 꼭 착용하시고 안전운행 필수인것 같습니다.

가는 도중 자연속을 배경으로 오토바이 촬영달랏의 공원 입구 조형물
달랏 고원도로에서 검문중인 교통경찰달랏의 산속에 지어진 비닐하우스 촌
달랏 자연속에 잘 어울리는 카페달랏에서 재배하는 한국식 딸기 농장
나짱에서 달랏을 넘나드는 고개 정상높은 고갯길에서 내려다 보는 나짱 시내와 바다 전경



"여전히 평화롭게만 보이는 호수도시 달랏
"

코로나 이전의 마지막 방문이후 수년만에 다시 왔지만 쌀쌀한 공기, 아늑하고 평화롭게 보이는 호수, 야시장과 주변 스트릿 푸드를 호객하는
로컬 상인 등 그때의 느낌은 그대로 입니다.
끼니로 Com Suon Trung과 Dua(코코넛)을 먹은 후, 호수를 한바퀴 돌고 다시 나짱으로 핸들을 옮겼습니다.
수일내 다시 달랏으로 숙소를 옮길 계획이 있어서...

달랏 호수공원 촬영한 이미지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멀리 달려온 오토바이 사진
호수공원 앞에 분위기 있게 서있는 나무와 관광객관광객들로 붐비는 달랏 야시장 전경
달랏 호수공원 옆에 있는 Go 대형 마트 조형물과 관광객

 

후기

"바람막이 자켓만으로는 많이 춥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반팔 위에 바람막이 자켓 하나 걸치고 출발했었고 고도가 올라갈수록 바람도 차지고 안갯속을 가르며 나아가는
스산한 초겨울 느낌이라 두꺼운 겨울 자켓을 하나 걸치지 않은것에 대한 후회를 엄청 했습니다. 
달랏의 매서운 날씨를 많이 간과했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은것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도로 수준은 '대관령' 옛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고갯길의 도로는 강원도 '대관령'이나 '미시령' 고갯길 넘어가는 느낌입니다만,
다른점은.. 우리 미시령은 정상 휴게소를 지나면 계속 내리막길 나오나
달랏 가는길은 정상을 지나도 고원지대를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 거죠.
달랏이 그 위에 있으니..

"당일치기 보다는 1박 이상을 권장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 일정상 '호치민(SGN)-인 ~ 달랏(DLI)-아웃' 으로 계획되어 있어 풍짱(FUTA) 버스 예약으로 다시 넘어갈 생각으로
당일 왕복 라이딩을 갑작스럽게 진행 했습니다.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 넘어서 나짱에 복귀했습니다. 많이 피곤하대요 ㅜ

"나짱과 달랏이 많이 달라졌어요~"

개인적으로 코로나 이전의 나짱과 달랏이 훨씬 해외 여행지스러웠지 않았나 합니다.
그때는 길거리 간판에 한글보다는 러시아어나 중국어를 흔히 볼수 있었고,
길거리에 들리는 언어도 베트남어보다는 러시아어나 중국어가 대부분이었던것 같던데..
또 숙박비를 제외하고는 물가도 많이 오른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달랏의 별 볼거리도 없는 관광지도 입장료가 기본 10만동부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예전엔 보통은 입장료 무료, 비싸봐야 7만동 내외 수준이었던 기억입니다)
그룹 여행사들의 마진이 녹여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올려놓은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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