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주 정부가 올해 2024년 2월 14일부터 발리에 들어오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15만루피아(약 1만 3천원)의 발리 관광세(기여금)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이 관광세(기여금)는 발리를 여행하는 동안 1회만 내면 되며 출국 후 재입국할 경우 다시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들이 관광세 부과를 고민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에는 '오버 투어리즘'에 대한 이슈가 존재합니다.
《 오버 투어리즘(과잉관광) 개요 》
오버투어리즘이란? - 과잉관광문제는 관광지의 수용 한계를 초과하여 지나치게 많은 여행객들이 들어오며 발생하는 기술적, 사회적 문제를 의미한다. - 관광지에 수용 가능한 범위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 관광 수용력은 일차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에 기인하지만, 지역의 물리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특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어진 기간 내에 특정 장소를 방문할 수 있는 최대 인원수를 관광 수용력으로 정의한다. (참조, 세계관광기구(UNWTO, 2017b))
1. 오버 투어리즘으로 인한 문제점
환경오염: 관광객들의 과도한 방문으로 인해 자연 환경이 훼손되고, 많은 양의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합니다.
주민들의 생활 질 저하: 관광객들로 인한 소음, 혼잡,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질이 저하됩니다.
교통체증: 너무 많은 관광객은 교통체증을 일으키며, 그들의 무질서한 행동은 여행과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의 질을 저하 시킵니다.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현상: 관광공해와 높은 임대료 그리고 주거지역의 관광지화로인해 지역주민을 몰아내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현상을 가져옵니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도시 관광객의 과잉 증가로 인해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거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2. 해결 방안
과금 징수: 유명관광지에 대한 입장료를 높이거나, 입국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관광세, 관광 기여금 등의 비용을 부과
방문객 수 제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일 방문객 수를 제한하여 방문객 수를 조절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인식 높이기: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보다 나은 방법입니다. 관광객 스스로 아름답고 귀중한 장소를 보호하려고 노력 유도
《 외국인 관광객 과세 관련 글로벌 동향》
EU(유럽연합) 2024년부터 외국인에게 ETIAS(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sation System, 유럽여행 정보인증제) 수수료 개념으로 7유로(약 1만원) 부과 => 이 제도의 취지는 오버투어리즘 목적과는 다름
프랑스 파리 숙박료에 포함된 관광세는 숙박 등급에 따라 0.25유로 ~ 5유로까지 다양했으나, 2024 올림픽을 앞두고 호텔 객실에 대한 관광세를 많게는 3배까지 인상 발표
이탈리아 베니스 - 숙박료에 관광세가 포함되어 있음 - 2024년 4월 ~ 7월, 주말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는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5유로의 관광세 부과 - 단체여행객수를 25명 이하로 제한 및 확성기 사용 금지 예정
스페인 발렌시아 호텔, 호스텔, 아파트, 캠프장을 포함해 지역 내 모든 유형의 숙박 시설에 숙박하는 여행객에게 관광세로 최대 2유로(약 3천원)부과 예정
포르투갈 올량(어촌마을) 최대 2유로(약 3000원)의 관광세
스위스 이젤트발트 지방정부는 5스위스프랑(약 7000원)의 통행료
그리스 숙박시설의 등급에 따른 관광세를 시행
아이슬란드 관광세를 도입해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에 활용 계획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은 육상 관광세를 7%에서 12.5%로, 크루즈선 승객에 대한 관세를 1인당 8유로에서 11유로로 인상
말레이시아 1박당 10링깃(한화 약 2,800원)을 징수
베트남 호이안 2023년 5월부터 대표 관광지인 호이안 고대 도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입장료 명목으로 12만동(약 7천원) 부과
몰디브 또한 숙박당 6달러(한화 약 7,900원)의 환경세
튀르키예 튀르키예는 올 1월부터 여행자를 대상으로 모든 숙박 시설 이용료의 2%를 숙박세
태국 - 태국 전역에 있는 문화 유적지와 국립 박물관 72곳의 입장료가 기존보다 30~100바트, 우리 돈 천 원에서 4천원 가량 증액 (현지인에 비해 10배 차이) - 2023년부터 외국인 입국세/관광세(1인당 3백 바트, 약 만천원 가량) 도입을 추진했지만, 관광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징수 연기
부탄 200달러의 높은 관광세를 부과했지만,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4년간 관광세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출처 : 트래비 매거진(https://www.travie.com) 등 ** 위 각 국가 & 관광지별 과금 수준과 시기는 상이할 수 있으니 국가별 관련기관 사이트를 통해 재 확인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 발리 구체 사례》
발리 관광세: 2024년 2월 14일부터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150,000 IDR(약 1만 3천원)의 관광세를 내야 합니다. 이 세금은 인터넷이나 공항에서 카드로 낼 수 있으며, 관광 목적이 아닌 비자 소지자는 면제됩니다.
세금의 목적: 이 세금은 발리의 자연 환경 보존, 관광 및 창조 경제 촉진, 육상/해상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발리를 지속 가능하고 청정 에너지로 구동하는 미래를 위한 한 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